"기회를 잡고도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패장 유상철 전남 감독의 말이다.
전남은 1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서울과의 2018년 KEB하나은행 K리그1 1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대2로 패했다.
경기 뒤 유 감독은 "전체적으로 플레이는 점점 좋아지는 것은 분명하다. 다만 체력적인 부분이 아쉽다. 교체되는 선수들이 그 부분을 해줘야 하는데 기대에 미치지 못해 조금은 아쉽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전반 42분 허용준의 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2골을 내주며 뼈아픈 역전패를 기록했다.
유 감독은 "기회가 났을 때 다 골을 넣으면 완벽하게 이길 것이다. 어떻게 보면 우리가 서울보다 좋은 기회를 잡고도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심리적, 체력적으로 다운시킨 것 같다. 경기가 끝난 뒤에 보니 많이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외국인 선수 영입은) 노력하고 있다. 도움이 될 수 있는 외국인 선수가 빨리 왔으면 좋겠지만, 그런 상황이 아니다. 전반기보다는 안정권에 들었는데, 득점 기회에서 골을 넣어줄 스트라이커가 필요하다. 허용준이 잘 해주고 있지만, 아직 완벽한 몸상태가 아니다. 최재현도 복귀한 만큼 활용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남은 21일 포항과 19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유 감독은 "연승을 하면 좋지만, 워낙 일정이 빡빡하고 날씨가 무덥다. 우선적인 것은 바로 포항전이 기다리고 있다. 선수 컨디션이 가장 중요하다. 컨디션에 문제 없는 선수로 잘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상암=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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