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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첫날밤을 보낸 영준과 미소. 아침에 일어난 미소는 화이트 와이셔츠만 걸친 채 영준에게 다가섰다. 이를 본 영준은 "그 옷이 그렇게 위험한 옷인지 몰랐다. 너무 예뻐서 회사 나가기 싫다. 나의 평정심을 뒤흔드는 옷이다"라고 미소의 미모를 극찬했다. 이에 미소는 "요즘의 부회장님이 훨씬 더 좋다"고 화답했고, 두 사람은 달콤한 모닝키스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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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는 영준과 함께 아버지(조덕현 분)가 입원해 있는 병원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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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미소의 아버지는 영준에게 "미소는 막내지만 가장 속이 깊은 아이였다. 어떤 힘든 상황에서도 웃으면서 참는 아이이다"라고 미소의 착한 마음씀씀이를 칭찬했다. 그리곤 어려운 형편으로 인해 수년간 일만한 미소가 지금이라도 하고 싶은 일을 찾아서 행복해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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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회사 내에는 어느새 영준과 미소의 교제 사실이 쫙 퍼졌다. 결국 영준은 부서원들에게 미소와의 연애 사실을 고백하며 정면돌파했다. 하지만 미소는 회사 사람들의 질투어린 지나친 관심에 곤란해 했다.
회사에서는 비상사태가 발상했다. 수습을 위해 모두가 두 팔 걷고 나섰고, 미소 역시 열일했다. 미소의 빠른 일처리로 상황은 어느정도 정리됐고, 영준은 "김비서같은 비서를 다시 만날 수 있을까"라며 "그동안 함께해줘서 고맙다"고 다시 한번 마음을 표현했다.
어느새 퇴사일이 코앞으로 다가왔고, 인수인계를 마치고 서서히 업무에서 빠지던 미소는 알 수 없는 공허함을 느꼈다. 결국 미소는 회사를 계속 다니기로 결정했다. 미소는 "부회장님 곁에 김비서로 계속 남고 싶다. 부회장님의 비서로 지내는게 제가 하고싶은 일인 것 같다. 제가 제일 잘할 수 있고 딱 맞는 일인것 같다. 부회장님을 사랑하기에 곁에 남고 싶다"고 영준에게 고백했다. 이에 감동받은 영준은 "김미소와 결혼하고 싶다. 미소 남편하고 싶다"고 청혼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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