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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흐름은 LG쪽으로 흘렀다. 두산이 1회초 2사 1,2루에서 양의지의 1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지만, LG가 1회말 곧바로 뒤집었다. 1아웃 이후 이천웅과 박용택의 연속 2루타가 나오면서 순식간에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김현수가 볼넷으로 걸어나간 이후 아도니스 가르시아의 내야 안타로 주자 만루 찬스가 채은성을 향했고, 채은성은 좌익수 방면 희생플라이를 기록해 2-1 역전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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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형종의 안타와 상대 폭투, 이천웅의 볼넷을 보태 1사 1,2루 기회를 만들었다. 박용택이 이용찬의 초구를 타격해 우익수 앞으로 흘러나가는 1타점 적시타를 기록했고 LG가 4-1까지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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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7회초 기어이 동점을 만들었다.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김재환이 LG의 두번째 투수 고우석을 상대로 우월 동점 솔로포를 터뜨렸다. 고우석이 던진 144km 직구가 통타 당해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김재환의 3년 연속 30홈런이 완성된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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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도 마찬가지였다. 소사가 이용찬보다 많은 6이닝을 소화했으나 고우석(2이닝)-진해수(⅓이닝)-정찬헌(⅔이닝)-김지용(1이닝)-신정락(2이닝)까지. 가용 인원이 대부분 등판했다.
하지만 최후의 승자는 두산이었다. 연장 12회초 LG의 수비 집중력이 흐트러진 틈을 탔다. 김재환-양의지의 연속 안타로 무사 1,2루에서 오재원이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때려내며 5-4, 동점 균형을 깼다. 이어 류지혁의 번트 타구때 LG 3루수 가르시아의 수비 실책이 나왔다. 두산이 계속되는 무사 만루 찬스를 살리지 못했지만,
잠실=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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