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후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국제탁구연맹 코리아오픈에서 보여준 남북탁구대표팀의 활약에 따뜻한 격려와 축하를 보냈다.
22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국제탁구연맹(ITTF) 코리아오픈에서 남북은 혼합복식, 남녀복식에 단일팀을 이뤄 출전했다. 이중 장우진(미래에셋 대우)-차효심조는 혼합복식에서 중국 에이스조를 꺾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상수-박신혁의 남자복식조는 동메달을 따냈다. 서효원-김송이 여자복식조는 중국 1-2위 주율링-왕만유조를 상대로 한치도 밀리지 않는 파이팅으로 풀세트 접전을 펼친 끝에 아쉽게 패했다. 일주일도 손발을 채 맞추지 않고 나선 국제대회에서 하나된 코리아의 힘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문 대통령은 '남북 단일팀은 월요일 처음 호흡을 맞춘 선수들 같지 않았습니다. 서로 배려하면서 서로의 장점을 잘 살려주었습니다. 무너질 듯 무너지지 않았고 서로를 도와가며 고비를 이겨냈습니다. 남과 북이 서로를 믿고 합심할 때 얼마나 큰 힘을 낼 수 있는지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라는 글로 선수들의 하나된 노력과 하나된 남북의 힘을 응원했다.
아래는 문 대통령의 SNS 전문이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문재인 대통령 SNS 전문]
2018 코리아오픈 국제탁구대회에서 보여준 남북 단일팀의 활약에 큰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 혼합복식의 장우진-차효심 선수는 빛나는 금메달을 따내며 무더위를 식히는 호쾌한 승전보를 안겨주었습니다. 동메달을 따낸 남자복식조를 비롯해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남북 단일팀 선수들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남북 단일팀은 월요일 처음 호흡을 맞춘 선수들 같지 않았습니다. 서로 배려하면서 서로의 장점을 잘 살려주었습니다. 무너질 듯 무너지지 않았고 서로를 도와가며 고비를 이겨냈습니다. 남과 북이 서로를 믿고 합심할 때 얼마나 큰 힘을 낼 수 있는지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남북 선수들의 활약 속에 대전 충무체육관은 '우리는 하나'라는 응원소리로 가득 채워졌습니다. 작은 탁구공이 남과 북을 하나로 만들었습니다. 평창올림픽에 이어 스포츠를 통한 평화의 발걸음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다음 달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에서도 더 좋은 모습과 벅찬 감동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대회에 참가한 남과 북의 모든 선수들과 남북 지도자 여러분, 대회 관계자 여러분,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무엇보다 한마음으로 응원해주신 대전 시민과 국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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