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조항우(아트라스BX)가 시즌 첫 우승을 달성하며 드라이버 포인트에서도 2위를 탈환했다.
조항우는 22일 경기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2018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4라운드 캐딜락 6000클래스 결선에서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으며 4라운드만에 포디움의 가장 높은 자리에 섰다. 전날 열린 예선에서도 가장 빠른 랩타임으로 1위를 기록했던 조항우는 이날 출발 직후 단 한번도 추월을 허용하지 않으며 독주를 펼쳤다. 특히 첫번째 랩에서 김장래와 김태훈이 충돌을 하면서 2~3랩에 세이프티카가 나오는 상황임에도 불구, 좁혀진 거리차를 다시 벌리며 다소 싱거운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시즌 3번째 포디움에 서기도 한 조항우는 정의철(엑스타 레이싱)을 제치고 드라이버 순위에서도 2위로 치고 올랐다.
이어 같은 팀의 야나기다 마사타카는 예선 2위 자리를 결선에서도 그대로 지키면서 아트라스BX는 원투피니시도 달성했다. 두 선수의 활약 덕분에 팀 포인트에서 엑스타 레이싱을 제치고 선두 자리에 다시 올랐다. 하지만 드라이버 순위 1위를 달리고 있으면서 예선 3위에 올랐던 역시 같은 팀의 김종겸은 14랩에서 엑스타 레이싱의 베테랑 드라이버인 이데 유지에 3위 자리를 내주고 4위에 그치며 '포디움 싹쓸이'에는 실패했다.
이밖에 예선 3위에도 불구, 규정 위반으로 인해 그리드가 아닌 피트에서 가장 뒤늦게 출발한 김중군(서한퍼플)은 과감한 추월로 순위를 계속 올린 끝에 결국 6위로 경기를 마치며 이날 또 한 명의 주인공이 됐다. 한편 이날 40도에 육박한 뜨거운 날씨로 인해 에어콘이 장착되지 않는 경주차 안은 50~60도까지 오르며 드라이버들은 말 그대로 사투를 펼쳐야 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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