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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전반기 마지막 우승을 향한 집념은 날씨보다 뜨거웠다. 챔피언 조에서 동반라운드를 펼친 이소영(21) 배선우(24) 최혜진(19)의 3파전은 끝까지 이어졌다. 양보는 없었다. 우승을 향해 세 선수가 내뿜는 집념이 골프장을 더 뜨겁게 달궜다. 라운드 막판 집중력이 떨어질 것이란 걱정은 기우였다. 세 선수는 끝까지 강한 집중력을 유지하며 무더위 속에서도 골프장을 찾은 갤러리에게 명승부를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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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영은 22일 경기도 여주 솔모로CC 메이플·파인 코스(파72)에서 열린 MY 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 최종 3라운드에서 4언더파 68를 기록, 최종 합계 18언더파 198타로 최혜진 배선우의 2위 그룹(17언더파 199타)에 1타 앞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4월 넥센 세인트 나인 마스터스에서 4타 차 역전승으로 이룬 시즌 첫 승 이후 3개월 만에 찾아온 시즌 2번째이자 통산 3번째 우승. 이로써 이소영은 데뷔 후 처음으로 시즌 다승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시즌 2승은 장하나(26), 최혜진에 이어 이소영이 세번째다. 이소영은 우승상금 1억2000만원을 보태 상금 랭킹 5위(3억4114만원)로 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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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18번 홀. 최혜진이 4m 중거리 버디 퍼트를 놓쳤고, 이소영은 짧은 파 퍼팅을 성공시키며 통산 3번째 우승을 확정지었다. 절친 최혜진으로부터 아이스버킷 세례까지 받은 그는 "정말 너무 더워서 모든 선수가 힘들었다. 끝까지 집중력 유지하려고 했다. 보기를 하지 않으려 지나가는 퍼팅을 한 것이 좋은 결과가 됐다"며 기뻐했다. 또한 "어제 라이프 베스트 치고 나서 다음날까지 잘 마무리해 기쁘다.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담담하게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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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승자 이정은(22)이날 2타를 줄인 70타로 최종합계 8언더파 208타를 기록, 공동 29위로 대회를 마쳤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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