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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극복대상은 살인적 무더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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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자카르타 전지훈련에 참가했던 나상호(광주FC)는 "처음 공항에서 나왔을 때부터 너무 습해서 놀랐다. 훈련할 때도 땀을 정말 많이 흘렸다. 야간 경기라 해도 한국보다 덥다. 물도 많이 마시고 몸 관리를 잘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반면, 동남아 국가들은 이런 기후에 익숙하다. 확실한 어드밴티지가 될 수 있다. 이진현(포항 스틸러스) 역시 "환경 자체가 덥고 힘들어서 불리할 수도 있다. 동남아 국가들은 그런 환경에 익숙해서 (우리가 상대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 적응이 중요할 것 같다. 지치지 않고 뛸 수 있는 기량을 발휘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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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변수는 불확실성이다. 주최측의 미숙한 대회운영으로 시작부터 잡음을 내고 있다. 당연히 알고 준비해야 할 상대 팀을 특정 조차 할 수 없다. 아무리 약한 상대라도 축구는 의외성의 경기다. 정보 분석 시간이 부족해 깜깜이로 게임을 치를 경우 상대적으로 불리한 쪽은 상대적 강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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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범 호를 뒤덮고 있는 3대 먹구름. 예기치 못한 폭우를 잘 피해야 순조로운 항해가 가능해진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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