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스벤 고란 에릭손 감독이 이라크와 협상을 벌이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4일 오후(현지시각) '에릭손 감독과 그의 대리인이 현재 터키 이스탄불에서 만남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사항은 다음주 중에 결론이 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라크는 2018년 러시아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렸다. 그러나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 조5위에 그치고 말았다. 플레이오프에도 나설 수 없었다. 이라크는 대표팀 감독을 교체하기로 했다. 현 바심 카심 감독은 2017년 5월부터 팀을 이끌었다. 외국의 명장들을 찾아나섰다. 레이더만에 에릭손 감독이 들어왔다.
에릭손 감독은 감독 경력이 풍부하다. 1977년부터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예테보리, 벤피카, AS로마, 피오렌티나, 라치오 등을 거쳤다. 2001년부터 2006년까지는 잉글랜드 대표팀을 맡기도 했다. 잉글랜드 최초로 대표팀을 맡은 외국인 감독이었다. 이어 맨시티, 멕시코, 코트이부아르, 레스터시티 등을 맡았다. 2013년부터는 아시아에서 활동했다. 광저우와 상하이, 선전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