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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와이프' 지성 "이보영 위해 야구 포기, 육아도 자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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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지성과 장승조가 서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5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tvN 새 수목극 '아는 와이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지성은 "연기를 안했다면 야구선수가 됐을 것 같다. 야구를 좋아한다. 지금도 사회인 야구를 하고 싶은데 그렇게 되면 일주일에 한 번은 나가야 하니까 가정에 충실할 수 없을 것 같아서 못하고 있다. 육아는 자신있다. 장승조를 보고 나와 비슷한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나는 해외여행을 가면 먼저 여행지 답사를 하고 와이프와 아이를 데려가는데 장승조도 그런다고 하더라. 그래서 나랑 비슷해서 친해질 것 같다고 카톡을 보냈더니 장승조가 '그러게요. 잡혀사는 것도 비슷하고요'라고 하더라. 나는 잡혀살지 않는다. 그리고 부부사이에 잡히는 게 어딨나. 어쨌든 장승조도 아빠가 되는데 37개월 선배로 많은 이야기 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승조는 "배우가 아니었다면 어떻게 됐을까 하는 생각을 하는데 답이 안 나온다. 지금 연기를 하고 있는 것에 행복하다. 지성 형과는 편하다. 결혼했기 때문에 형이랑 통하는 게 더 많은 것 같다. 카메라 밖에서 서로의 삶을 나누는데 있어 많은 이야기를 한다. 인간적으로 많은 걸 배울 수 있어서 행복한 현장이다"고 전했다.

'아는 와이프'는 한 번의 선택으로 달라진 현재를 살게 된 운명적인 러브스토리를 그린 드라마다. '제왕의 딸, 수백향' '쇼핑왕 루이' 등을 연출한 이상엽PD와 '고교처세왕' '오 나의 귀신님' 등을 집필한 양희승 작가가 의기투한 작품으로 지성 한지민 강한나 장승조 등이 출연한다. 작품은 '김비서가 왜 그럴까' 후속으로 8월 1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