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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는 2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1회 추격의 투런포, 7회 쐐기 솔로포를 터뜨리며 팀의 7대3 승리를 이끌었다. 넥센 장정석 감독은 "박병호가 타선에서 중심을 잡아줬다"며 그의 활약에 흡족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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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박병호의 시즌 홈런 개수가 24개다. 시즌 중반까지만 해도 홈런왕 레이스에 박병호가 나타날 일은 없을 것 같았는데, 이제 선두 김재환(두산 베어스)과 7개 차이다. 순위도 한동민(SK 와이번스) 멜 로하스 주니어(KT)와 함께 공동 4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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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박병호가 생각지도 못했던 부상으로 일찌감치 대열에서 이탈했다. 박병호는 종아리 부상으로 인해 4월 중순부터 5월 말까지 1달이 넘게 자리를 비웠다. 그 사이 최 정을 비롯한 다른 선수들이 치고 나갔다. 박병호가 돌아와 5월 5홈런, 6월 8홈런을 치며 애썼지만, 1달 이상의 공백이 매우 커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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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현재 선두를 달리고 있는 김재환과 30홈런 고지를 정복한 제이미 로맥(SK)도 훌륭한 타자라 섣불리 판도를 예측할 수는 없지만, 박병호가 아시안게임 브레이크 이전 이 선수들과의 격차를 2~3개 정도까지만 줄인다면 시즌 막판 치열한 경쟁을 벌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무엇보다 4년 연속 홈런왕을 차지할 때, 그 누구보다 몰아치는 능력이 좋다는 걸 보여줬던 박병호이기에 더욱 기대가 된다. 올해 한 경기 멀티 홈런 4번, 3경기 연속 홈런 2번을 벌써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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