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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도 김세현이 수술 후 재활중이라 당장 쓸 수 없다는 건 알았다. 하지만 이 과정을 잘 극복해내면 충분히 팀 마운드의 재목이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이승호가 정상 컨디션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올해는 이승호가 재활을 마치고 실전을 시작한 첫 시즌이다. 회복은 다 됐지만, 아직은 모든 것이 조심스럽다. 선수도, 감독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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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이승호는 총 14경기에 나와 16⅓이닝을 던졌다. 평균자책점 4.96에 1패 1홀드. 보직은 불펜이지만, 아직 확실한 필승조는 아니다. 여전히 미래를 위한 투자의 개념에서 등판하고 있다. 그래도 가끔씩은 팀 승리에 중요한 역할을 할 때가 있다. 최근 그런 모습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특히 지난 25일 고척 KT전 때는 선발 최원태에 이어 8회에 등판해 2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삼진은 4개나 잡았고, 볼넷은 1개도 없었다. 올 시즌 들어 가장 긴 이닝을 무실점으로 버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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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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