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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로 전환해 지난 20일 광주 KT전에서 첫 선발로 나섰던 임창용은 4⅓이닝 동안 74개의 공을 뿌리며 5안타(1홈런)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5이닝을 채우지는 못했지만 첫 선발등판 치고는 안정적인 피칭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고, 다음 등판에 더욱 기대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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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우의 선제 투런포로 2-0의 리드를 안고 1회말에 오른 임창용은 1번 정근우에게 좌익선상 2루타를 허용해 위기로 출발했지만 2번 이용규, 3번 강경학을 범타로 잡아내고 4번 호잉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무실점으로 출발했다. 2회말에도 5번 이성열과 6번 하주석을 연속 삼진으로 잡으며 쾌조의 컨디션을 보인 임창용은 7번 정은원에 우익선상 2루타를 맞았지만 8번 지성준을 삼진으로 잡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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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1점차로 쫓아간 뒤 4회말에도 등판한 임창용은 또 위기속에 공을 던져야했다. 1사후 정근우와 9구까지가는 접전 끝에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시켰고, 2번 이용규에겐 중전안타를 맞아 2,3루가 됐다. 전진 수비속에 3번 강경학에게 2루수앞 땅볼을 유도해 홈승부가 가능해보였지만 2루수 최정민이 타구를 잡았다가 놓치는 바람에 홈에 던지지 못하고 1루에만 던져서 1점을 내주고 2아웃. 이어 4번 호잉에게 우전안타를 맞아 3-6으로 다시 점수차가 벌어졌다. 이성열을 우익수 플라이로 잡고 이닝을 마무리. 투구수가 87개가 됐고, 여기까지였다. 5회말 수비에서 김세현으로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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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스타일이 공격적인 투구이지만 선발로서 더욱 공격적인 피칭을 했던게 양날의 검으로 작용했다.
아직 견고한 선발이 되기엔 좀 더 시간이 필요한 임창용이다.
대전=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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