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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애하는 판사님께'가 첫 방송부터 이토록 높은 몰입도를 자랑할 수 있었던 요인 중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배우들의 열연이다. 1인2역으로 종횡무진 날아다닌 윤시윤(한수호, 한강호 역)은 물론 과거 상처와 현재의 아픔을 보여준 이유영(송소은 역), 기막힌 캐릭터 표현의 박병은(오상철 역), 성장을 예고한 권나라(주은 역), 미친 존재감의 성동일(사마룡 역)-허성태(홍정수 역)-황석정(이하연 역), 절절한 감정 열연의 김혜옥(임금미 역)까지. 그야말로 구멍을 찾을 수 없는 연기 열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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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현은 극중 사법연수원생인 송소은이 검사 시보로서 사체 부검을 참관하는 장면에 등장했다. 푸른 부검의를 입은 우현은 썩어버린 시신의 부검을 진행했다. 시보들이 자세히 볼 수 있도록 시신에서 구더기를 꺼내 들어 보이거나, 시신을 세척하고 의학적 용어들을 막힘 없이 설명하는 등. 이 모든 것을 감정 동요 없이 진행하며, 진짜처럼 리얼한 부검의의 모습을 보여준 것이다. 특유의 강렬한 비주얼과 표정, 개성 강한 말투와 목소리 등도 한 몫 톡톡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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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출연 배우까지 완벽 그 자체였던 '친애하는 판사님께'의 연기 열전은 오늘(26일) 방송되는 2회에서도 계속될 전망이다. 1~2회 엔딩에서 얼떨결에 법복을 입은 한강호가 형 한수호 대신 재판정에 들어서며 극적 긴장감을 폭발시킨 것. 지루할 틈 없이 펼쳐진 스토리 속 한강호의 불량 판사 성장기가 어떤 재미를 선사할지, 그 안에서 유기적으로 얽히는 여러 인물들의 스토리는 또 어떤 비밀을 품고 있을지, 배우들은 어떤 열연을 펼칠지 궁금하고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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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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