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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은 25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의 2018년 KEB하나은행 FA컵 32강전에서 1대0으로 이겼다. 포항은 이날 사실상 2군 선수들로 경기를 치렀다. 반면, 전남은 FA컵에서도 1군 선수들을 여럿 기용했다.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로테이션을 돌릴 만한 선수 자원도 부족했기 때문이다. 유 감독은 "부상 없이만 끝났으면 좋겠다. 여기서 더 다치면 안 된다"고 했다. 다행히 추가 부상 선수는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빡빡한 리그 일정을 보면, 전남의 상황이 그리 좋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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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주축 선수들도 부상에 신음하고 있다. 김영욱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10일 이상 빠지게 됐다. 허용준도 발목 부상으로 2~3주 정도 결장이 예상되고 있다. 허용준은 지난 17라운드 상주전, 18라운드 FC서울전에서 연속 골을 터뜨렸다. 빠른 돌파와 물오른 골 결정력을 과시했다. 그러나 21일 포항과의 19라운드에서 부상으로 교체됐다. 유 감독은 경기 전 "전반기와 후반기 모두 희한하게 부상자가 많다. 경기를 하면 할수록 좋아진 선수들로 전력을 구상하고 있는데, 꼭 다친다. FA컵에서도 로테이션을 돌릴 선수가 부족하다. 뒤에 있는 선수들도 부상이 많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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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FA컵 승리로 연패는 막았다.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시점. 전력에 큰 도움이 되지 못했던 마쎄도는 모처럼 기회를 얻어 골을 넣었다. 유 감독은 "윤동민과 마쎄도 중 누가 주전이 될지 모르겠지만, 체력적 분배를 했다. 마쎄도의 경우에는 이런 경기에서 뛸 시간을 주고 싶었다"면서 "후반전만 뛰었지만, 득점으로 감각이 많이 올라왔으면 좋겠다. 공격수 쪽에서 부상이 많아 어렵다.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라도 버텨 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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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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