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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기주가 미니시리즈 주인공을 맡는 데 걸린 시간은 3년여 정도. 진기주는 지난 19일 종영한 MBC 수목드라마 '이리와 안아줘'(이아람 극본, 최준배 연출)에서 주인공인 한재이(길낙원) 역을 맡아 살인 피해자의 딸이 톱배우로 커가고, 또 그 속에서 상처를 치유하는 모습을 연기로 담아내 호평을 받았다. 이와 함께 상대역이던 채도진(윤나무) 역의 장기용과도 '남낙커플'이라는 애칭을 선사받으며 다수 시청자들에게 사랑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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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는 사실 진기주의 오랜 꿈이었다고. 회사 생활을 하면서도 연기자에 대한 꿈을 키우기도 했단다. 진기주는 "연기는 하고 싶었지만, 화면 안에 있는 사람들은 나와는 다른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내가 배우가 되기 전에는 배우라는 직업을 하나의 직업으로 보지는 못했던 거 같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고도 생각했었다. 그런데 이것도 결국에는 하나의 직업이란 인식이 생기고서는 배우 일을 시작할 수 있게 되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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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와안아줘'는 초반 최약체라는 우려를 씻으며 최종회 각각 5.1%와 5.9%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종영했다. 희대의 사이코패스 윤희재(허준호)를 아버지로 둔 경찰 채도진과 톱스타가 된 피해자의 딸 한재이가 세상의 낙인을 피해 살아가던 중 재회하며 서로의 아픔과 상처를 보듬는 감성 로맨스 드라마. 감성적인 극본과 촘촘한 연출, 그리고 허준호와 장기용, 진기주 등의 열연으로 새로운 '로맨스릴러'의 역사를 썼다는 평을 받으며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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