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벨리하키센터(영국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한국 여자하키가 2018년 여자하키월드컵에서 8강 진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허상영 감독이 이끄는 여자 하키 대표팀은 29일 오전(현지시각) 영국 런던 리벨리하키센터에서 열린 2018년 여자하키월드컵 A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중국과 1대1로 비겼다.
한국은 경기 시작 4분만에 첫 골을 내줬다. 중국의 장샤오슈에게 일격을 맞은 것. 그러나 15분 김옥주가 만회골을 넣으며 경기를 동률로 맞췄다.
이후 양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한국이 조금 더 앞서갔지만 골을 만들어내지는 못했다. 한국은 박미현 등 몇몇 주전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진 것이 컸다. 그럼에도 중국의 공격을 잘 막아내며 무승부를 거뒀다.
1무2패를 기록한 한국은 중국을 제치고 A조 3위를 차지했다. 이것으로 한국은 8강 진출을 위한 플레이오프에 나선다. 하키 월드컵에서는 조 1위 4팀이 8강이 직행한다. 나머지 8강 진출 4개팀은 플레이오프를 통해 가린다. 각 조 2위와 3위가 크로스로 격돌한다. A조 3위인 한국의 상대는 B조 2위인 잉글랜드이다.
잉글랜드는 세계랭킹 2위의 강팀이다. 랭킹 9위인 한국에게는 쉽지 않은 상대다. 그러나 한국도 자신감이 넘친다. 지난해 뉴질랜드에서 열린 월드리그 파이널에서 한국은 잉글랜드를 1대0으로 잡고 3위에 올랐다.
허상영 대표팀 감독은 "중국은 독일 지도자가 지휘봉을 잡은 뒤 하키 스타일이 바뀌고 있다. 그 스타일에 계속 적응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중국과의 경기는 아시안게임 전초전이기도 했다. 오늘 경기를 바탕으로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경기를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잉글랜드와의 플레이오프에 대해서는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다. 그러나 월드리그 파이널에서 승리한 바 있다. 해볼만하다. 최선을 다해 상대를 무너뜨리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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