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가수 조항조의 '고맙소'가 노래교실 최고 인기곡으로 사랑받고 있다.
지난해 8월 발표한 '고맙소'는 조항조의 정규앨범 처음으로 선공개 한 곡으로 성인가요 장르 중에서 발라드의 진수를 보여주며 가요팬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이 나이 먹도록 세상을 잘 모르나 보다 / 진심을 다해도 나에게 상처를 주네 …… 술 취한 그날 밤 손등에 눈물을 떨굴 때 / 내 손을 감싸며 괜찮아 울어준 사람 …… 못난 나를 만나서 긴 세월 고생만 시킨 사람 / 이런 사람이라서 미안하고 아픈 사람'이라는 노랫말이 오랫 동안 함께 살아온 부부의 사랑을 일깨우는 곡 구성으로 듣는 이들의 심금을 울린다.
'이 나이 되어서 그래도 당신을 만나서 / 고맙소 고맙소 늘 사랑하오'라는 후렴구에 이르러 지고지순한 사랑의 감성이 폭발, 감동의 카타르시스로 이어지는 곡으로 70년대 인기곡 '아내에게 바치는 노래'를 연상케 해 노래교실에서 많은 이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는 후문이다.
'고맙소'는 클래시컬 한 피아노 연주로 시작된 후 조항조의 연륜이 느껴지는 보컬이 담담하게 이어진다. 애절함이 더해진 후렴구의 보컬은 리얼 스트링이 풍부하게 감싸주며 감동을 자아내는 곡 분위기로 인해 성인가요계 최고의 명품 발라드로 평가받고 있다.
이 곡은 가수 변진섭, 최백호의 프로듀서로 활동하며 국내 드라마 OST 최다 곡 발표를 기록한 김경범(알고보니혼수상태)과 김대훈의 '비가 온다', 장윤정 '살만 합니다'의 작사가 사마천, 그리고 박현빈의 '샤방샤방', 윙크의 '봉잡았네'의 작곡가 김지환이 공동 작업으로 완성했다.
'남자라는 이유로', '거짓말', '만약에' 등 수많은 인기곡을 발표한 조항조는 KBS 드라마 '왕가네 식구들' OST '사랑 찾아 인생 찾아', SBS '기분 좋은 날' OST '사랑꽃' 등 OST 장르에서도 큰 사랑을 받았다.
작곡가 김경범은 "성인가요계 최고의 가수로 사랑을 받고 있는 조항조의 '고맙소'가 발표 1년만에 노래교실을 비롯해 다양한 무대에서 관객들의 심금을 울리는 노래로 평가 받으며 사랑을 받고 있다"며 "오랜 기간 동안 자신의 장르를 지켜 온 조항조 독보적인 곡 해석력과 저력을 확인 할 수 있는 곡"라며 '고맙소'에 대한 성원을 당부했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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