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김용화 감독이 주지훈과 이졍재에 대해 이야기 했다.
지난 겨울 극장가를 뒤흔든 1편 '신과함께-죄와 벌'에 이어서 쌍천만 관객을 노리는 판타지 대작 '신과함께-인과 연'(김용화 감독, 리얼라이즈픽쳐스·덱스터스튜디오 제작, 이하 '신과함께2'). 연출을 맡은 김용화 감독이 31일 오후 서울 중구 삼청동 카페에서 진행된 라운드 인터뷰에서 개봉을 앞둔 소감과 영화 속 비하인드 에피소드를 전했다.
지난 해 12월 20일 개봉한 '신과함께-죄와 벌'로 지난 겨울 1440만 관객을 사로잡았을 뿐 아니라 한국형 판타지 블록버스터의 저변을 넓혔다는 언론과 평단의 극찬을 받으며 흥행과 호평, 두 가지 토끼를 모두 잡은 김용화 감독. 그런 그가 대한민국 최초로 1,2부 동시 촬영 이라는 과감한 시도 끝에 완성된 '신과함께2'로 올 여름 다시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1부가 인간의 죽음 후 저승에서 펼쳐지는 7번의 재판을 통해 인간들이 평생 동안 거쳐가야 하는 죄와 벌, 희로애락을 감동적으로 보여줬다면 2부는 인간들과 함께 살아가고 있는 신들의 과거 인연에 대해 이야기 한다. 이승과 저승을 넘어 현재와 과거까지 오가는 장대한 이야기와 깊이 있는 메시지로 1부보다 더 깊이 있고 통창력 있는 감동을 선사한다.
이날 김용화 감독은 2부의 재발견이라고 꼽히는 해원맥 역의 주지훈에 대해 "사실 1부 때 해원맥 캐릭터에는 제가 원하는 보다는 조금 더 다른 방향이었다 그가 하는 액팅이 한 쪽으로 많이 갔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사전 리허설을 많이 해보는데 주지훈 배우가 자기는 낙차가 더 커도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조금더 망가져도 괜찮다고 하더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예전 같으면 제가 좀더 디렉팅에 많은 관여를 하겠지만 하지만 주지훈 이라는 배우가 굉장히 스마트하다. 굉장히 똑똑하다. 그래서 그 의견을 다 수렴했다. 그래서 1부의 연기는 많이 명랑한 쪽으로 갔다"고 말했다.
또한 특별출연 이상의 분량과 존재감을 보여준 염라 역의 이정재에 대해 "정재씨와는 이웃사촌이기도 하고 집도 가깝다. 높은 위치에서 시작했던 배우라서 '오브라더스'로 만들었을 때 처음에도 저도 어려웠는데 마음을 확 열어주더라. 영화 끝나고도 자주 만나서 술을 먹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저도 사실 그렇게 길어질지 몰랐다. 1~2부 합쳐서 6회 정도로 마무리 지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주연배우들이 너무 많으니까 계산한 것 만큼 속도가 나지 않았다. 8개월을 생각했었는데 10개월 넘게 촬영하게 됐다. 그러다보니까 정재씨의 회차 분량이 커졌다. 그런데 정재씨가 충분히 이해해줬다. 정말 고마운 사람이다. 이정재가 그런 역할을 해줬다는게 감독으로서 축복이다"고 말했다.
한편, '신과함께-인과 연'은 환생이 약속된 마지막 49번째 재판을 앞둔 저승 삼차사(하정우, 주지훈, 김향기)가 그들의 천 년 전 과거를 기억하는 성주신(마동석)을 만나 이승과 저승, 과거를 넘나들며 잃어버린 비밀의 연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액션 영화다. 하정우, 마동석, 주지훈, 김향기, 마동석, 김동욱, 도경수(엑소), 이준혁 등이 출연한다.
12월 20일 개봉한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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