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남자 카약 대표 조광희(25·울산시청)가 카누 종목 아시안게임 최초로 2연패를 달성했다.
조광희는 1일 인도네시아 팔렘방 자카바링 스포츠시티에서 열린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남자 카약 1인승 200m 경기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로써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카누 종목에서 아시안게임 2연패를 달성한 건 역대 최초다.
조광희는 전날 열린 예선에서 전체 2위 성적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 경기에서 35초373의 기록으로 결승선에 도착해 예선 1위를 차지했던 카자흐스탄의 토칸닛츠키를 0.372초차로 제치며 우승을 차지했다.
조광희는 "국민들의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금메달을 따게 됐다. 더욱 열심히 훈련해 카누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아시아를 넘어 올림픽 메달에 도전해 카누 스프린트 최초 아시아인의 입지를 다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대한카누연맹 관계자는 "조광희는 잠재력과 스타성을 겸비한 선수다. 이번 대회 2연패 달성으로 조광희의 세계무대 진출을 후원하고 싶다는 기업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조광희는 제 2의 김연아, 박태환이 될 자질이 충분해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되는 선수다"라고 했다.
한편 조광희는 지난 8월 30일에 열린 남자 카약 K4(4인승) 500m 경기에 최민규 김지원 조정현 등과 출전해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자카르타(인도네시아)=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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