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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준결승에서 태국에 일격을 당하며 꿈꾸던 2연패의 목표를 놓쳤다. 이날 동메달을 확정한 후 여자배구대표팀 에이스들은 서로를 껴안으며 뜨거운 눈물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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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전에 나서는 각오는 결연했었다. "금메달을 목표로 했는데 어제 못따서 오늘 좀더 하려고 했다. 상대가 일본이어서 어려울 것이라 생각했다"고 했다. 일본에게 2개월전 맞대결에서 패한 기억이 있었다. 6월 패배를 설욕했다. "동메달도 사실 쉽지 않았다. 상대가 일본이고 저희가 졌던 경험이 있어서 잘 준비하려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세트스코어 2-1에서 맞은 마지막 4세트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앞서다 막판 22-22, 타이를 허용했다. 듀스 접전 위기를 이겨내며 결국 승리했다. 김연경은 이 상황에 대해 "사실 이대로 끝날 수도 있겠구나. 태국전에서도 이기다가 흔들렸기 때문에 계속 불안했다. 여기서 넘어가면 5세트 쉽지 않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우리선수들이 포기 안하고 끝까지 해준 게 고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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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후 아시안게임 출전에 대해서는 확답하지 않았다. "4년 뒤에 저도 쉽지는 않겠지만, 모르겠다. 보탬이 되면 좋겠지만 언제까지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후배들이 이끌어야 할 때가 올 것이다. 도움이 된다면 하겠지만 상황을 봐야한다"고 말을 아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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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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