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탁구얼짱 서효원(31·한국마사회)과 북한 탁구 에이스 최 일(25)이 폐막식 기수로 나선다.
대한체육회는 2일 저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GBK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폐회식 남북 공동입장 때 한반도 기를 함께 들 남북 공동기수로 서효원과 최 일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서효원은 폐회식 입장을 앞두고 대기 중 인증샷을 찍어 올렸다.
남북 평화 체육교류에서 탁구는 매우 큰 상징성을 지닌 종목이다. 1991년 지바세계탁구선수권에서 여자탁구 현정화-이분희가 남북단일팀 최초로 금메달을 목에 건 남북평화의 상징적 종목이다. 지난 5월 스웨덴 할름스타드 세계선수권에서 여자 단체 단일팀으로 동메달 시상대에 함께 올랐고, 지난 7월 대전 코리아오픈에서 남북 복식 단일팀으로 출전해 손발을 맞추는 등 스포츠를 통한 평화에 적극적으로 나서왔다.
이런 배경을 감안해 남과 북은 이번 아시안게임 폐막식 공동입장 기수로 남북 탁구의 두 에이스를 내세운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지난 8월18일 열린 개회식 때는 남한 임영희(농구) 북한에서 주경철(축구)이 한반도기를 들고 공동 입장한 바 있다.
자카르타(인도네시아)=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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