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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대결은 머라이어 캐리와 휘트니 휴스턴의 세계적인 명곡 'When you believe'로 환상적인 하모니를 뽐낸 '세이렌'과 '구미호'의 무대였다. 단 한 표 차이로 '세이렌'이 승리한 가운데 복면을 벗은 '구미호'의 정체는 필리핀 출신의 가수 크리사 츄였다. 그는 "매력적인 목소리라는 칭찬을 들어서 기쁘다. 산다라 박 선배님이 필리핀에서 유명한데, 나도 열심히 해서 좋은 가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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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대결은 토이의 '뜨거운 안녕'으로 맞붙은 '배드민턴'과 '양궁'의 무대로 꾸며졌다. 대결에서 패해 복면을 벗은 '배드민턴'의 정체는 배우 임형준이었다. 뛰어난 가창력으로 인해 판정단으로부터 가수일 것이라는 오해를 받은 임형준은 "원래 작곡가가 되는 것이 꿈이었는데, 표절하는 습관이 있어서 꿈을 접었다"며 "오늘의 설렘을 잘 기억하겠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또 노래를 들려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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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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