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배우 김남희가 겹경사를 맞았다.
김남희 측은 3일 "김남희가 29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본인이 워낙 조용히 결혼식을 치르길 원했던 터라 외부에 거의 알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남희와 예비 신부는 조용히 예식을 올리기로 마음을 맞추고 결혼 준비 단계부터 가까운 최측근에게만 경사를 전했다. 본식 또한 아주 가까운 지인들만 초청한 가운데 조촐하게 올릴 예정이다.
1986년 생인 김남희는 2013년 영화 '청춘예찬'에서 태평 역을 맡아 처음 연예계에 입문했다. 하지만 그의 연예계 활동은 생각만큼 쉽지 않았다. '청춘예찬'에 이어 영화 '내 아내'로 연달아 주연배우로 이름을 올리긴 했지만 대중에게는 사실 생소한 작품이었다. 이후 김남희의 이름이 대중에게 알려지기까지는 5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지난해 tvN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에서 과로사로 생을 마감했지만 끝까지 환자를 치료하는 의사 역으로 먹먹한 감동을 안겼던 그는 tvN 토일극 '미스터 션샤인'에서 모리 다카시 역을 맡으면서 드디어 자신의 이름 석자를 각인시키는데 성공했다. 모리 다카시는 일본에서 천황 다음의 권력을 가진 집안의 핵심인물로 미국에서 함께 지낸 유진 초이(이병헌)와 대립각을 세우는 한편, 고애신(김태리)을 압박하는 존재다. 김남희는 다시 없는 악역 연기로 확실한 신스틸러 역을 해내고 있다.
'도깨비'에 이어 '미스터 션샤인'까지. 김은숙 작가와 이응복PD의 선택을 받으며 배우로서의 본격적인 행보를 걷기 시작한 김남희가 이달 말 결혼까지 골인하며 인생 겹경사를 맞게된 셈이다.
오로지 연기력으로 승부를 본 배우인 만큼, 대중도 김남희의 겹경사에 응원을 보내고 있다. 연기파 배우인 만큼 '미스터 션샤인'에서도, 나아가 다른 작품에서도 좋은 활약을 보여주길 바라며 가정적으로도 꽃길을 걷길 바란다는 응원의 메시지가 쏟아지고 있다.
올해 최고의 경사를 맞은 김남희가 앞으로 보여줄 행보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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