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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한 가지 궁금증이 든다. 아시안게임을 준비하며, 그리고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현장에서 야구 대표팀의 훈련과 경기들을 빠짐 없이 지켜보며 든 궁금증이다. 선 감독은 이번 아시안게임 기간에 '부담감', '압박감'이라는 단어를 자주 언급했다. 대만과의 1차전에 패한 뒤에도, 타자들이 홍콩 투수들을 상대로 한참 동안 고전했을 때에도 그 주요 원인으로 '부담감'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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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과연 그렇게 선 감독과 대표팀을 경직되게 만든 부담감과 압박감은 도대체 어디서 비롯된 것일까. 과연 누가 한국 야구대표팀을 그렇게 힘들게 만들었던가.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당연시하는 국민들의 큰 기대감? 그렇지 않다. 요즘 세대는 만약 최선을 다 했는데도 패했다면, 거기에 박수를 보낼 줄 안다.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이나 동메달을 따낸 다른 종목 선수들이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를 받은 것을 보면 세대의 인식이 완전히 달라졌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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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이런 비판 여론은 대체 왜, 어떻게 만들어지게 된 것일까. 바로 여기에 핵심이 있다. 야구 대표팀에 대한 불편한 시선과 비판 여론이 가장 먼저 만들어진 시점을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바로 지난 6월 최종 엔트리 발표에서 비롯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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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지난해 APBC대회 때처럼 말이다. 당시 선 감독과 대표팀은 성적이 좋지 못했더라도 '미래'에 대한 기대감 덕분에 박수를 받았다. 결국 여론과 벽을 쌓고, 부담감과 압박감에 대표팀을 몰아넣은 장본인은 다른 누구도 아닌 선 감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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