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불펜으로 돌아온 장원준이 대량 실점 위기를 틀어막았다.
두산 베어스는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전에서 로 승리했다. 두산의 수비 승부처는 7회초였다. 7-0으로 완벽하게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 잘 던지던 선발 유희관이 3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1사 만루 위기에 놓였다.
그때 두산 벤치가 투수를 교체했다. 마운드에 오르는 투수는 장원준이었다. 보통 위기 상황에서 선발 투수를 교체할 때는 같은 왼손잡이 투수로 교체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하지만 대타로 좌타자 최원준이 타석에 섰고, 장원준으로서는 의미있는 투구를 시작했다.
올 시즌 극심한 부진에 빠져있는 장원준은 지난 7월말에도 한차례 중간 계투로 등판했었다. 하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다. 불펜 전환 이후 첫 등판이었던 7월 24일 인천 SK 와이번스전에서 아웃카운트를 잡지 못하고 볼넷 1개를 내주고 물러났다.
5일 KIA전은 장원준의 SK전 이후 첫 1군 등판이기도 했다. 대량 실점 위기에서 KIA를 상대한 장원준은 차분하게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대타 최원준을 상대로 유격수 앞 땅볼 유도에 성공하며 아웃카운트와 1점을 맞바꿨고, 이어 까다로운 타자 로저 버나디나를 2B2S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다.
장원준은 이어진 8회에도 계속해서 마운드를 지켰다. 타선이 7회말 7점을 보태 무려 13점의 리드가 주어졌다. 훨씬 편안한 상황에서 투구를 이어갈 수 있었다. 선두타자 류승현을 땅볼로 잡은 장원준은 박준태에게 좌중간 안타를 맞고, 2사 이후에 황윤호를 몸에 맞는 볼로 내보냈다. 주자 1,2루에서 두산 벤치가 투수를 교체했고 장원준은 주자를 남겨두고 물러났다. 뒤이어 등판한 박신지가 무실점으로 이닝을 막아내면서 장원준은 1⅓이닝 1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1군 복귀전을 마쳤다.
잠실=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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