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이날 김승현 가족은 생활비를 둘러싼 모자간 전쟁으로 어수선했다. 김승현 어머니는 본가에서 무위도식하는 두 아들의 정신상태(?)를 고쳐주기 위해 생활비를 받기로 했다. 김승현 형제는 생활비 15만원을 낸 후 어머니의 살림살이에 간섭하는 철없는 모습을 보였다.
Advertisement
수빈이는 "아무래도 아빠랑 삼촌이 수입이 일정치 않으니까 걱정이 되고 말하려고 타이밍을 잡을 때마다 거실에서 계속 돈 얘기로 다투고 계시니까 타이밍 잡기가 쉽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Advertisement
그러나 집에 돌아온 김승현 아버지는 계속 생활비로 다투는 가족들을 보며 답답한 마음에 수빈이 얘기를 꺼냈고, 결국 언성을 높였다. 또 김승현 아버지는 "내 잘못이다. 내가 생활비 많이 안 갖다 줘서. 돈만 많이 벌었으면 이런 일이 없었을 거다"라며 답답한 마음에 자책까지 했다. 수빈이의 고민을 아버지를 통해 듣게 된 김승현은 착잡한 심정을 감추지 못했다.
Advertisement
두 사람은 서울로 올라오는 차 안에서 냉랭한 기류를 형성했다. 류필립은 "말하려고 했는데 타이밍을 놓쳤다"고 말했고, 미나는 "돈 필요하냐. 돈이 없냐"며 속상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류필립은 "돈 문제가 아니라 그런 생산적인 게 없으면 사는 게 텐션도 떨어진다"며 "차비라도 번다고 생각하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서울로 돌아오자마자 류필립은 주대건의 연습실에서 녹음을 했고, 미나도 흐뭇한 모습으로 지켜봤다. 이후 류필립은 저녁 식사로 도가니탕을 주문했다. 도가니탕을 폭풍 흡입하던 류필립은 "연습생 때 도가니탕이 너무 먹고 싶어서 먹으러 갔다. 그때 한 그릇에 13000원이었는데 비싸서 가격 보고 그냥 나왔다"고 털어놨다.
류필립은 우여곡절 끝에 소리얼로 데뷔했지만 1년 만에 해체해 힘든 시절을 겪어야 했던 것. 또 류필립은 자신을 위해 계속 녹음실 근처에 방을 얻어주겠다는 미나에게 "난 혼자서 방 얻고 사는 게 싫다"고 밝혔다. 그는 "소리얼이 잘 안되고 갑자기 숙소에서 쫓겨났다. 어머니가 기대를 너무 많이 해서 망했다고 말할 수 없었다. 그래서 방을 찾다가 무보증금 월세 20만 원짜리 방을 찾았다. 판자촌이었는데 완전 곰팡이 방이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결국 3개월을 버티다가 어머니한테 연락했다. 어머니가 날 보자마자 곰팡이 악취에 코를 막았다. 3개월 동안 내 모든 짐과 몸에 곰팡이 냄새가 배어있더라"며 "난 따뜻함과 안락함의 소중함을 잘 안다"고 말했다.
과거 류필립의 고생을 가슴아파하던 미나는 "더이상 고생하는 거 싫다. 행복하게 살자"며 애틋한 모습을 보였다.
supremez@sportschosun.com
연예 많이본뉴스
-
구성환, '딸 같은 꽃분이' 떠나보냈다…"언젠가 꼭 다시 만나자" 절규 -
백지영, 기싸움한 이효리와 어떤 사이길래…"친해질 기회 없었다" -
고원희, 파경 전 찍은 한복 화보 다시 보니..반지 여전히 손가락에 -
이윤진, 이범수와 15년 결혼 마침표…'소다남매' 추억 사진 대방출 -
블랙핑크, 또 일 냈다...전 세계 아티스트 최초 유튜브 구독자 1억 명 돌파 [공식] -
문희준♥소율 子, '혈소판 감소증' 투병 끝 첫 등원…"완쾌 후 해외여행 가고파" -
손담비, 9개월 딸에 400만원대 유아카 선물…"봄 되면 나들이 가자" -
'차인표♥' 신애라, 갱년기 우울감 토로…"별일 아닌데 화가 솟구쳐"
스포츠 많이본뉴스
- 1.WBC 대비 제대로 하네…'류지현호' 대만 투수 상대한다! 류현진과 선발 맞대결 [오키나와 헌장]
- 2.김길리-최민정, 두 여제의 감동적인 금은 '싹쓸이'...숨겨진 조연은 'NO 꽈당' 스토다드
- 3.오타니와 저지를 절대 만나게 하지 말라! 미국과 일본을 위한 WBC의 세련된 꼼수, 세상에 없는 대진표
- 4."대표팀 다시 가도 되겠다" 우렁찬 격려…'어깨 통증' 문동주, 피칭 돌입 20구 "통증 없다" [오키나와 현장]
- 5.전북 정정용호의 첫 라인업 공개, 이적생 모따-오베르단-박지수 20년만에 부활한 슈퍼컵 선발 출격→이승우 벤치…대전은 엄원상-루빅손 날개 가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