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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울은 아동 실종 사건 조사 중 사라진 이다일을 백방으로 찾아 헤맸다. 이다일이 동생 정이랑(채지안 분)을 죽게 한 범인을 찾을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했기 때문. 실종됐던 아이를 찾아간 정여울은 '빨간 옷의 여자' 그림에 흥분해 그 여자를 봤는지 물었지만 어떠한 답도 얻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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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랑은 레스토랑 근무 중 나이프로 자신의 목을 그었고, 정여울은 피투성이가 된 동생을 보고 오열했다. 동생이 죽기 직전 두 사람 앞에 빨간 옷의 여자가 모습을 드러냈다. 빨간 옷의 여자는 정여울을 향해 천진하게 웃으며 무엇이라 속삭였고, 이를 본 정이랑은 수화로 "언니 도망쳐 저 여자 보지마 아무 말도 듣지마"라고 당부했다. 이에 정여울은 동생의 죽음과 빨간 옷의 여자가 관련있다고 생각했지만, 현장 CCTV에 빨간 옷의 여자가 찍히지 않아 아무도 그 말을 믿어 주지 않았다. 이야기를 들은 이다일은 "일단 그 여자가 네 동생에게 무슨 짓을 한 건지, 네 동생이 무슨 선택을 했는지 그것부터 알아보자"며 정이랑 사망 사건 조사에 착수했다. 이다일은 죽은 정이랑의 휴대폰으로 정이랑 사건 현장에 있던 모든 사람들에게 "나한테 왜 그랬어요?"라고 보내도록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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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이토록 힘든 상황을 견디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된 정여울은 이다일 앞에서 무너졌다. 이다일은 "난 이제 매니저에게 가볼 거야 너 네 동생 죽인 범인 직접 잡고 싶다고 했지 아직도 그런 마음이면 여기서 시간 낭비하지말고 내 뒤 바짝 쫓아와"라며 자신만의 방식으로 정여울을 위로했고, 그를 다시 일으켜세웠다. 이에 정여울은 마음을 다잡고 이다일을 이끌고 매니저를 찾아 나섰다. 그러던 중 매니저의 사고 소식을 들은 두 사람은 매니저의 블랙 박스에 빨간 옷의 여자가 찍혔음을 확인했다. 병원으로 달려간 이다일과 정여울은 혼비백산해 뛰어가는 매니저를 따라 정이랑이 사망한 레스토랑으로 갔고, 매니저가 투신하려는 것을 목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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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를 둔기에 강타당하고 생매장 위기를 살아 돌아온 줄 알았던 이다일이 알고보니 귀신이었다는 점은 시청자들의 허를 찌르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무엇보다 방송 초반에 주인공이 죽어 귀신이 된다는 설정이 보는 이들을 화들짝 놀라게 하며 반향을 일으켰다.
<사진> KBS2 '오늘의 탐정' 방송화면 캡쳐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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