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네이버와 협업해 인공지능 스마트홈 서비스 'U+우리집AI'를 지원하는 신규 스피커 모델로 '프렌즈+(플러스) 미니' 3종을 10일 출시한다. 프렌즈+ 미니는 LG유플러스의 홈IoT 및 IPTV와 제휴 콘텐츠를 네이버의 인공지능 플랫폼 '클로바(Clova)'와 접목시킨 프렌즈+ 스피커의 후속 모델이다.
9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프렌즈+ 미니는 기존 프렌즈+의 모든 기능을 동일하게 제공하면서 크기는 1/3정도 작아진 게 특징이다. 스피커의 외형 디자인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라인프렌즈'의 '브라운', '샐리' 캐릭터와 '미니언즈'의 '밥' 캐릭터가 귀엽고 앙증맞게 적용됐다.
아이들이 사용하기 좋은 디자인과 함께 U+우리집AI의 영유아 영어 교육 서비스인 '파닉스(영어노래)', '왕초보영어', 등을 비롯, 쥬니버, 웅진북클럽 등이 보유한 3천여건의 인기동화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교육 및 놀이가 가능한 아이들의 AI친구로 활용이 가능하다. 특히 6시간 사용 가능한 넉넉한 배터리 용량으로 이동성을 확보해 아이들 외에 성인들의 외출 시 레저 아이템으로도 유용할 것이란 게 LG유플러스 측의 설명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네이버와 협업으로 이동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아이들도 사용하기 좋은 프렌즈+ 미니 스피커를 새롭게 선보이게 됐다"며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AI스피커 라인업을 지속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