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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군 대표팀 '선배'들은 고전을 면치 못하는 반면 주니어 대표팀 '동생'들은 희소식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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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단식 손완호와 남자복식 최솔규-강민혁 조가 8강전에서 차례로 패하면서 '노메달'의 수모를 겪었다. 한국 배드민턴이 아시안게임에서 메달을 단 1개도 따지 못한 것은 1978년 방콕 대회 이후 처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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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리우올림픽에서 실패를 경험한 이후 진행해 온 세대교체가 실패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용대 고성현 신백철 김하나 등 팀내에서 멘토 역할을 해 줄 고참급 선수들을 너무 일찍, 한꺼번에 은퇴시키면서 전체적인 경쟁력이 저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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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균 감독이 이끄는 주니어대표팀은 이번 대회에 U-19(19세이하)와 U-17(17세이하)의 고교 남녀선수 총 18명을 출전시켰다.
대회 결과 U-19의 여자복식 장은서(제주여고 3년)-이정현(성일여고 3년)과 혼합복식 기동주(광명북고 2년)-이정현이 정상에 올랐다. U-17에서는 여자단식 이소율(영덕고 1년)이 금메달을 차지했다.
정다정(성일여고 2년·U-19 여자단식)과 최혜진(성일여고 1년)-이소율(U-17 여자복식)은 각각 은메달을 추가했고 정우민(광명북고 2년·U-19 남자단식), 김승현(대전공고 3년)-장은서(U-19 혼합복식), 김보령(김천여고 1년)-김지원(치악고 1년·U-17여자복식)은 각각 동메달을 땄다.
특히 드문 케이스로 단-복식에서 전천후 활약한 이소율은 여자단식 8강과 4강전에서 일본 선수를 연거푸 완파하며 결승에 올랐다. 반면 선배들은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낼 정도로 무섭게 성장한 일본의 벽에 막혀 줄줄이 탈락했다.
2020년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정작 대책 마련이 시급한 곳은 1군 대표팀이다. 하지만 대한배드민턴협회는 아시안게임 이후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이 역시 '웃픈' 현실이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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