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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철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아가메즈는 내가 지금까지 감독을 하면서 만난 외국인 선수 중 최고라고 보면 된다"고 했다. 돌아온 아가메즈에 대한 기대감은 그 정도로 컸다. 아가메즈는 2013~2014시즌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에서 활약한 거포다. 그는 당시 V리그에서 940득점을 기록하며, 이 부문 2위에 올랐다. 부상으로 다음 시즌 V리그를 떠났지만, 올 시즌을 앞두고 우리카드가 1순위로 지명했다. 아가메즈는 시작부터 화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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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트에선 삼성화재 박철우와 송희채가 힘을 냈다. 초반에 번갈아 가며 득점에 성공했다. 우리카드의 리시브는 다소 불안했다. 삼성화재는 고른 공격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아가메즈의 공격 성공률은 1세트에 비해 떨어졌다. 전체적으로 범실이 증가하면서 추격하지 못했다. 삼성화재는 경기를 치르면서 호흡이 좋아졌다. 주포 박철우 송희채가 막판까지 안정적으로 득점하며 세트스코어 1-1 동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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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사 싸움에서 우리카드가 웃었다. 아가메즈가 4세트 초반 오픈 공격과 서브 에이스로 확실히 기선을 제압했다. 이후 유광우는 연달아 공격 옵션으로 나경복을 택했다. 나경복은 연속 퀵오픈 공격으로 힘을 보탰다. 삼성화재가 15-15 동점을 만든 순간에는 포히트 비디오 판독으로 판정을 뒤집었다. 2점 리드에선 연속 범실이 나왔다. 그러나 위기의 순간 아가메즈가 블로킹으로 흐름을 차단했다. 위기도 있었다. 막판 접전에서 나경복이 머리 부상으로 빠졌다. 듀스까지 이어지는 접전. 하지만 우리카드는 막판 아가메즈의 득점으로 승기를 굳혔다.
제천=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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