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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분위기상, 전력상 정규시즌 2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팀이 SK다. 하지만 찝찝한 게 하나 있다. 외국인 투수 산체스의 부진이다. 산체스는 지난 7월25일 두산전을 시작으로 5일 넥센 히어로즈전까지 6경기 승리가 없다. 3패 뿐. 세부 성적은 충격적이다. 8월7일 삼성 라이온즈전은 8실점을 했으나 자책점이 3점이니 그러려니 했다. 하지만 8월12일 KIA 타이거즈전은 10실점(9자책점)하고 말았다. 아시안게임 브레이크를 통해 휴식을 취하면 나아질 줄 알았다. 그러나 5일 넥센전 5⅔이닝 8실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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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선수나 구단이 인정할 수는 없겠지만 힘에 부치는 것으로 봐야 한다. 산체스는 강속구 투수로 미국에서 주로 불펜으로 뛰어왔다. 풀타임 선발을 한 경험이 많지 않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많은 돈을 받고 한국에 와 선발 역할을 하려니 몸에 과부하가 걸릴 수밖에 없다. 많은 돈을 받고 태업성 플레이를 하는 선수에 비하면 열심히 하려는 산체스는 양반이지만, 확실히 시간이 흐를수록 구위가 떨어지는 모습이다. 이름값이 높아도, 미국에서 불펜만 하다 한국에 와 중후반 고전하는 외국인 투수 사례가 많았는데 산체스도 이와 같은 것으로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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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체스가 나가는 경기에서 승리가 나오지 않는다면 SK는 2위 싸움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없다. 또, 포스트시즌에서도 산체스의 역할이 중요하다. 단기전은 힘으로 찍어누르는 투수가 선봉에 서야 한다. 산체스가 정상 컨디션이 아니라면 막강하다는 SK 선발진도 다른 팀과 비교해 큰 우위를 점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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