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윤선우의 짠내가 폭발했다.
SBS 월화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이하 '서른이지만')에서 서리(신혜선 분)의 어린 시절 친구이자, 순정남 김형태로 분해 순애보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는 배우 윤선우의 안쓰러움이 극에 달한 것.
지난 10일 방송된 '서른이지만'에는 형태(윤선우 분)가 그토록 찾아 헤매던 서리와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수 없는 엇갈림 끝에 우연히 병원에서 서리를 만나게 된 형태는 서리를 끌어안고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하지만 재회의 행복함도 잠시,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서리의 낯선 눈빛에 형태는 당혹함과 서운함을 감추지 못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형태는 이제부터 자신이 서리를 보살피겠다고 선언했지만 찬(안효섭 분)과 우진(양세종 분)의 반대에 부딪혔다. 또한, 서리마저도 자신의 보살핌을 거절하자 형태는 상처를 받은 표정으로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아리게 만들었다.
특히, "아직 네가 내 친구 형태라는 게 낯설다. 나에게 시간을 달라"는 서리에게 더 이상 다가가지 못하는가 하면, 친구들에게 둘러싸여 행복하게 웃고 있는 서리의 모습을 쓸쓸하게 지켜보는 형태의 모습은 짠함은 물론, 절로 코끝을 찡하게 만들기도.
이처럼 자신을 낯설어하는 서리의 모습에도 불구, 언제나 서리만을 걱정하고 바라보는 순정남 형태의 애틋하고 가슴 아픈 감정을 윤선우는 특유의 섬세한 내면 연기로 완벽 소화하고 있다는 평. 탄탄한 연기력에 깊이 감이 남다른 눈빛 연기를 더해 극의 몰입도를 한층 더 높이고 있는 배우 윤선우가 서리와의 재회 이후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가 모인다.
한편, '서른이지만'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SBS를 통해 방영된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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