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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벤투 감독은 코스타리카전과 마찬가지로 4-2-3-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골문은 김진현(세레소 오사카)이 지켰다. 수비 라인은 홍 철(수원) 장현수(FC도쿄) 김영권(광저우 헝다) 이 용(전북)으로 구성됐다. 기성용(뉴캐슬)과 정우영(알 사드)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배치됐으며, 손흥민(토트넘) 남태희(알 두하일) 황희찬(잘츠부르크)이 2선 공격수로 출격했다. 원톱으로는 황의조(감바 오사카)를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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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전도 비슷한 양상이 계속됐다. 한국은 역습시 손흥민의 날카로운 패스로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페널티박스 안까지 연결이 미흡했다. 칠레는 측면을 적극 활용했다. 특히 후반 6분에는 이슬라가 수비수를 제치고 문전으로 날카로운 크로스를 연결했다. 하지만 골키퍼 김진현이 빠르게 나와 공을 잡아냈다. 후반 12분에는 비달이 아크서클 오른쪽에서 날카로운 슛을 시도했다. 공이 윗그물에 걸릴 정도로 위협적이었다. 후반 18분에는 수비진이 다시 한 번 비달을 완벽히 놓쳤다. 이후 정확한 크로스가 올라왔으나, 공이 비달의 발에 빗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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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의 압박이 약해지면서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다. 칠레는 마지막 공격에서 수비 실수를 틈타 슈팅까지 연결했으나,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이와 동시에 경기가 끝이 났다.
수원=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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