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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냉소적인 왕세자로 새로운 변신을 시도한 도경수는 표정과 말투 뿐만 아니라 문·무에 능통한 왕세자로 거듭나기 위해 긴장감 넘치는 무술 실력까지 갖추며 '이율'과의 싱크로율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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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율은 동네 아이들과 무사 놀이를 하다가 윤부준의 딸 홍심(허정은/남지현 역)을 만났다. 무사 놀이라는 명분으로 애들을 때리는 이율에게 홍심은 "팔푼이"라고 놀렸지만, 이율은 그녀의 당찬하고 아름다운 모습에 반했다. 이에 벚꽃비를 맞으며 "넌 눈이 좋아? 꽃비가 좋아?"라고 묻는 홍심에게 이율은 "난 네가 좋아. 난 너와 혼인하겠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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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차언의 손에 끌려 이율은 아버지 앞으로 끌려 갔다. 김차언은 능선군에게 무릎을 꿇으며 "명하신 대로 모두 주살하였다. 앞으로 이 세상은 전하의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율은 홍심의 원수가 된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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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율의 이런 울분은 세자빈(한소희)과의 합궁을 거부하며 아버지에게 쏟아부었다. "저는 세자가 되길 바란 적 없습니다. 하오니 그 무엇도 제가 강압하지 마십시오"라며 김차언에게 휘둘리는 아버지에게 일갈했다.
한편 아버지의 죽음을 목격하고 집을 떠난 홍심은 양아버지의 손에 자랐다. 28살로 송주현 최고령 원녀가 된 홍심은 왕세자가 내린 혼인령을 거부하는 여전히 당찬 모습 그대로 성장했다.
오라버니와도 헤어진 홍심은 한양으로 올라와 역적이 된 자신의 집을 보며 가슴 아픈 추억에 잠겼다. 이어 평민이 아닌 비단 옷으로 갈아 입은 홍심은 벚꽃 나무 아래서 떨어지는 꽃비를 맞으며 이율을 떠올렸고, 암행에서 돌아가던 이율이 16년 만에 홍심을 발견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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