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렁설렁이라는 말은 입에 담을 수도 없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A대표팀은 1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칠레와의 친선경기에서 0대0으로 마감했다.
이날 경기를 마지막으로 길었던 여름이 끝났다. 손흥민은 한 달 동안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9월 A매치까지 치르며 쉴 틈 없는 시간을 보냈다. 일각에서는 혹사 논란 얘기도 있었다.
손흥민은 "나만 아시안게임에 다녀온 것이 아니다. 혹사는 핑계인 것 같다. 설렁설렁이라는 것은 1도 존재하지 않는다. 더군다나 국가를 대표한다. 부족한 모습이지만,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프로선수다. 많은 팬이 와주셨는데 설렁설렁이란 단어는 입에 담을 수도 없다. 경기를 못할 수는 있지만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다음은 손흥민과의 일문일답.
수원=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혹사 논란이 있다.
나만 아시안게임에 다녀온 것이 아니다. 혹사는 핑계인 것 같다. 설렁설렁이라는 것은 1도 존재하지 않는다. 더군다나 국가를 대표한다. 부족한 모습이지만,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프로선수다. 많은 팬이 와주셨는데 설렁설렁이란 단어는 입에 담을 수도 없다. 경기를 못할 수는 있지만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
-기회가 많이 오지 않는 것 같다.
기회가 오지 않는 것 같다. 좋은 위치 선수에게 패스하는게 맞다. 슈팅 때릴 수 있는 위치에 슈팅 때리는게 맞다. 대표팀에 애정도가 높다. 다른 선수, 특별히 황의조 선수가 골 넣기를 바랐다. 다른 선수가 빛나기를 바라는 마음은 있다. 실수 안하려고 패스만 하는 것은 아니다.
-칠레전 소감.
좋은 팀이다. 랭킹도 위에 있는 팀을 상대로 무실점 한 것은 나쁘지 않다.
-이번 여름은 어떤 의미인가.
비슷하다. 이동 거리만 조금 많았다. 경기는 항상 많이 뛴다. 아시안게임과 대표팀 오가면서 축구에 대해 다시 생각했다. 소속팀에 돌아가서도 열심히 하겠다. 소속팀 선수들도 보고 싶다.
-감독님이 말하는 빌드업 상황은 어떤가.
자신감만 있으면 충분히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연습할 때도 집중해서 하면 더 좋은 모습 보일 수 있을 것으로 안다. 감독님이 원하는 것을 캐치하기 위해 더 많이 질문도 해야한다. 앞으로가 더 중요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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