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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8년 9월 요르단과의 친선경기에서 A대표 데뷔전을 치른 기성용은 10년 넘게 대표 자리를 지키고 있다. 태극마크를 달고 그라운드를 누빈 횟수만도 106차례. 2010년 남아공 대회를 시작으로 브라질과 러시아까지 월드컵 무대도 세 차례나 밟았다. 특히 2014년 10월 파라과이와의 친선경기부터는 대한민국의 '캡틴'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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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루 벤투 신임 감독과 다시 시작하는 한국 축구. 기성용은 과감히 캡틴 자리에서 물러났다. 그의 빈자리는 손흥민(26·토트넘)이 채운다. 그는 벤투 1기의 주장으로 낙점, 코스타리카와 칠레전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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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은 1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칠레와의 친선경기 직후 "손흥민이 아시안게임에 다녀와서 굉장히 피곤할텐데, 군말 없이 열심히 한다. 스스로 부담이 될텐데 운동장에서 많이 보여주려고 노력하는 것 같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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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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