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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년 생인 김인태는 1954년 연극배우로 데뷔, 드라마 '전원일기' '제4공화국' '태조왕건' '명성황후' '발리에서 생긴 일' 등에 출연하며 왕성한 활동을 벌였다. 특히 '태조왕건'의 아지태,'발리에서 생긴 일'의 조인성 아버지이자 격노 회장님 캐릭터 등 굵직한 연기를 선보이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2007년 암 투병을 시작한 뒤 김인태는 전립선암을 극복한 듯 했다. 2009년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에 출연하며 복귀 의지를 불태웠다. 그러나 그는 드라마 촬영 중 뇌졸중 증세로 중도하차 해야 했다. 그럼에도 김인태는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절망적이지만 끝까지 한번 버텨볼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하지만 결국 2014년 특별 출연한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을 마지막으로 고인은 그토록 사랑했던 연기를 놓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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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누구보다 슬픔이 큰 건 유족이다. 김인태의 유족은 배우 백수련과 김수현이다. 아내 백수련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강인하고 좋은 사람이었다고 김인태를 회상했다. 아들 김수현도 비보를 접하고 대전 공연 중에 급하게 요양병원을 찾았다. 소속사 돋움엔터테인먼트는 "대전 공연 중 부친상을 당했다. 소식을 듣고 바로 달려갔다. 이미 예정된 공연이고 많은 사람들이 함께 준비한 공연이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최대한 공연을 병행할 생각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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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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