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식 인기 바람의 명절 풍경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추석 명절이 열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즉석 전 판매량이 많이 늘어나면서, 이제 명절에 온 가족이 둘러앉아 재료를 다듬고 전을 부치는 모습을 만나기 점점 더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6월 CJ제일제당이 출시한 '백설 쿠킷 감자전'·'백설 쿠킷 호박전'·'백설 쿠킷 김치전' 3종 제품은 출시 2개월 만인 지난달 말 매출이 10배나 뛰었다.
이에 앞서 오뚜기가 올해 초 출시한 즉석 전 제품인 '초간편 김치전 믹스' 역시 출시 이래 약 1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 제품들은 은 조리 과정이 번거로운 기존 제품과 달리 물만 넣으면 되도록 조리 과정을 최소화한 제품이다.
오뚜기는 "번거롭게 전을 부치기 전에 김치를 따로 준비하지 않아도 왼다. 잘 익은 김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초간편 김치 소스가 레토르트 형태로 들어있기 때문"이라며 "집에 김치가 없거나 남은 부침가루 보관에 어려움을 느끼는 소비자도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같은 즉석 전 바람은 온라인에서도 감지되고 있다. 온라인 쇼핑사이트 G마켓과 옥션의 경우, 추석을 앞둔 올해 가공식품 전류 판매량이 지난해 비슷한 기간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G마켓에서는 추석 2주 전인 이달 4∼10일 동그랑땡과 전류 판매량이 지난 추석 2주 전인 지난해 9월 14∼20일보다 34%나 뛰었다. 옥션에서도 같은 기간 이 제품군 매출이 38% 신장했다.
G마켓은 "1인 가구와 맞벌이 부부가 증가하면서 추석 차례상과 손님상에 가공식품을 사용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며 "명절 음식 중 특히 사전 재료 준비와 조리에 손이 많이 가는 전류의 판매량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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