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있었던 일은 잊어버리자고 했다."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 김상식 감독대행이 승리의 공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한국은 14일(한국시각)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농구 월드컵 아시아-오세아니아 2차 예선 요르단과의 원정겨익에서 86대76으로 승리했다.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이후 허 재 감독이 사퇴하며 혼돈에 빠졌던 대표팀인데, 짧은 시간 안에 김 감독대행이 선수단을 추스르며 중요한 경기 승리를 따냈다.
김 감독대행은 경기 후 "아시안게임 이후 많은 변화가 있었다. 박찬희, 이정현, 김선형이 후배들을 잘 이끌어 하나의 팀으로 뭉치게 해준 것이 많은 도움이 됐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김 감독대행은 이어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전반적으로 분위기가 좋지 않아 걱정 했다. 하지만 열심히 하는 선수들의 모습을 보면서 마지막에 우리가 이길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하며 "이전에 있던 일은 잊어버리고 경기에 집중하자고 했다. 선수가 10명밖에 없어 프레스 수비를 사용하기 힘들었는데, 다행스럽게도 선수들이 잘따라와줬다"고 평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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