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포' 박철우와 송희채가 라이벌전 승리의 열쇠였다.
삼성화재는 15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18년 제천·KAL컵 남자부 준결승전에서 44득점을 합작한 박철우와 송희채의 활약에 힘입어 현대캐피탈을 세트스코어 3대1(25-21, 29-31, 27-25, 25-16)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삼성화재는 2012년(준우승) 이후 6년 만에 컵 대회 결승무대를 밟게 됐다.
이날 승리를 이끈 주인공은 박철우와 송희채의 '쌍포'였다. 박철우는 외국인 공격수 못지 않은 공격력을 뿜어냈다. 서브에이스 3개를 포함해 26득점을 기록했다. 송희채도 안정된 서브 리시브 뿐만 아니라 블로킹 2개, 서브에이스 1개 등 18득점으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무엇보다 범실이 줄어든 것이 소득이었다.
높이에서도 현대캐피탈을 앞선 삼성화재였다. '제천의 아들' 박상하와 지태환은 나란히 블로킹 3개씩 잡아내며 고비마다 현대캐피탈의 공격을 잠재웠다.
반면 현대캐피탈은 스스로 무너졌다. 역시 아킬레스건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문성민의 서브 리시브 불안이 팀에 악영향을 끼쳤다. 아직 공격수들과 호흡이 정상적이지 않은 세터 이승원의 불안한 경기운영이 또 다른 문제점으로 드러났다.
범실도 36개나 범했다. 파다르가 13개, 전광인이 11개를 기록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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