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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고애신은 유진 초이(이병헌 분)를 찾아와 자신을 미국으로 데려가 달라고 했다. 이때 모리 타카시(김남희 분)는 일본으로 떠나려 하던 중이었고, 쿠도 히나(김민정 분)의 직원이 갑자기 등장해 도둑이 든 것 같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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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 초이는 모리 타카시와 신경전을 벌이다 총을 쐈다. 이 틈을 타 고애신은 도망치는 데 성공했다. 모리 타카시는 자신이 위험할까 쫓아온 일본군들에게 "튀라고 쏜 총소리"라며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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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 초이는 "당신이 나를 꺾고 나를 건너 제 나라 조선을 구하려 한다면 나는 천번이고 만번이고 당신 손에 꺾이겠구나 알 수 있었다고. 이리 독한 여인일 줄 처음 본 순간부터 알았고 알면서도 좋았다"고 진심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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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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