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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고애신은 유진 초이(이병헌 분)를 찾아와 자신을 미국으로 데려가 달라고 했다. 이때 모리 타카시(김남희 분)는 일본으로 떠나려 하던 중이었고, 쿠도 히나(김민정 분)의 직원이 갑자기 등장해 도둑이 든 것 같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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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 초이는 모리 타카시와 신경전을 벌이다 총을 쐈다. 이 틈을 타 고애신은 도망치는 데 성공했다. 모리 타카시는 자신이 위험할까 쫓아온 일본군들에게 "튀라고 쏜 총소리"라며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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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 초이는 "당신이 나를 꺾고 나를 건너 제 나라 조선을 구하려 한다면 나는 천번이고 만번이고 당신 손에 꺾이겠구나 알 수 있었다고. 이리 독한 여인일 줄 처음 본 순간부터 알았고 알면서도 좋았다"고 진심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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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유진 초이와 고애신은 일본으로 입국했다. 그러나 입국 심사에서 고애신은 일본군인들로부터 조선인으로 의심받았다. 이에 유진 초이는 "일본을 거쳐 본국으로 가는 길이다. 문제가 있다면 주일 미공사관으로 기별하라. 내 아내에게 친절하게 대하라"며 차분하게 받아쳤고 다행히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
고애신은 의병 활동을 시작했다. 일본에 있는 의열단 송영(지승현)을 만난 고애신은 다른 의병들과 함께 일본군 주요 간부들을 살해했다.
타카시(김남희)는 연회 도중 지붕 위에서 의병들을 보고 도망갔다. 그러나 그를 기다리고 있었던 건 유진 초이였다. 유진 초이의 총에 맞은 타카시는 피를 흘리며 "진작 죽였어야 했는데"라고 말했다. 이에 유진 초이는 "내가 말했잖아. 마음 먹었다고"라며 마지막 한 발을 쏴 살해하는 데 성공했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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