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조인성이 '안시성'에 특별 출연 해준 성동일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동아시아 전쟁사에서 가장 극적이고 위대한 승리로 전해지는 88일간의 안시성 전투를 그린 초대형 액션 사극 블록버스터 영화 '안시성'(김광식 감독, 영화사 수작·스튜디오앤뉴 제작). 극중 안시성을 지키는 성주 양만춘 역의 조인성이 14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가진 라운드 인터뷰에서 개봉을 앞둔 소감과 영화 속 비하인드 에피소드를 전했다.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연기력과 흥행력을 모두 갖춘 스타로 자리매김한 조인성. 영화 '마들렌'(2002), 드라마 '별을 쏘다'(2002), '발리에서 생긴 일'(2004), '그 겨울 바람이 분다'(2013), '괜찮아, 사랑이야'(2014) 등에서는 달달하면서도 절절한 로맨스를, 영화 '비열한 거리'(2003), '더 킹'(2017)에서는 강렬하면서 남성적인 모습을 모두 보여주며 그 어느 장르나 캐릭터에도 치우치지 않는 팔색조 모습을 선보였다.
그런 그가 초대형 사극 블록버스터 '안시성'에서는 안시성을 지키는 성주 양만춘 역을 맡아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전혀 다른 연기와 캐릭터를 보여준다. 기존 사극 영화에서 그려졌던 고루한 장군의 모습에서 탈피하고 우리가 원하던 젊고 섹시한 리더의 모습을 보여준 것. 전장에서는 냉정함을, 안시성민들에게는 따뜻한 정을 나누는 냉 온을 오가는 리더상을 완벽히 연기했다.
이날 조인성은 자신과의 의리로 기꺼이 '안시성'에 특별출연해 열연을 펼쳐준 성동일에 대해 감사했다. 그러면서 성동일이 여러 매체를 통해 자신이 타이틀롤인 영화 시리즈 '탐정'의 세번째 시리즈에 '조인성 카메오 출연'에 대한 희망을 드러낸 것에 대해 "동일이 형이 하라면 해야하지 않겠나"며 웃었다. 이어 그는 "형님이 농담 반 진담 반으로 탐정3 이야기를 하시는데 아직 직접적으로 제게 하자는 이야기를 하신 적은 없다. 어제 VIP 시사회에 형님이 못오셔서 시사회가 끝나고 감사의 인사를 들었다. 형이 '잘 나왔다며?'라며 칭찬을 많이 해주셨다"고 전했다.
어느덧 연기 데뷔 18년째를 맞이한 조인성. 그럼에도 조인성은 여전히 연기는 쉽지 않다고 전했다. 그는 "연기 할 때의 신중함과 불안함은 똑같다. 어렸을 때는 연기 20년차가 되면 막 연기가 술술 나오는 줄 알았다. 하지만 그게 절대 아니더라"며 "어느 순간에 더 당황하지 않는 경험은 쌓일 수 있을 더라도 여전히 연기를 할 때는 불안하고 잘 할 수 있을까 고민도 많이 된다. 연기라는 놈은, 결코 웃습게 볼 수가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안시성'은 '내 깡패 같은 애인'(2010), '찌라시: 위험한 소문'(2013) 등은 연출한 김광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조인성, 남주혁, 박성웅, 배성우, 엄태구, 설현, 박병은, 오대환, 정은채 등이 출연한다. 9월 19일 개봉.
smlee0326@sportschosun.com 사진 제공=아이오케이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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