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1기에서 부활한 골잡이 지동원(27·아우크스부르크)이 시즌 첫골 후 세리머니중 부상했다.
지동원은 16일 독일 마인츠 오펠 아레나에서 열린 2018~2019 분데스리가 마인츠 원정에서 교체출전해 0-0으로 팽팽하던 후반 37분, 짜릿한 중거리포를 터뜨렸다.
페널티 박스 밖에서 공간이 열리자마자 지체없이 쏘아올린 자신감 넘치는 강력한 오른발 슈팅은 마인츠의 골망으로 빨려들었다. 구자철 등 동료들이 지동원의 첫골을 자신의 일처럼 기뻐했다. 시즌 첫 골 직후 특유의 '어퍼컷 세리머니'로 기쁨을 표현하던 지동원은 착지중 왼쪽 다리가 뒤틀리며 그라운드에 쓰러졌고, 결국 세르히오 코르도바와 교체됐다.독일 매체들은 일제히 무릎 쪽에 충격이 간 것같다고 보도했다.
지동원의 골은 짜릿했지만 부상은 뼈아팠다. 후반 43분 동점골, 추가시간 역전골을 허용하며 아우크스부르크는 1대2로 역전패했다.
경기 직후 마누엘 바움 아우크스부르크 감독은 "엄청난 골이었다. 그래서 골 이후 부상한 것이 너무나 속이 쓰리다"며 진한 아쉬움을 표했다.
아우크스부르크 구단은 "마인츠전 세레모니 중 무릎을 다친 지동원 선수의 자세한 부상 정도는 월요일(17일) 정밀 진단 후 밝혀질 것같다. 지동원 선수의 빠른 회복을 응원해 달라"고 밝혔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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