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이 팀 전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는 말이 있다. 그만큼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은 팀 성적을 좌지우지할만큼 중요하다는 의미다.
때문에 오프시즌 각 팀들은 '저비용 고효율'의 외국인 선수 발굴에 사활을 건다.
KT 위즈도 그랬다. 2017시즌을 마치고 돈 로치 대신 두산 베어스와 재계약에 실패한 더스틴 니퍼트와 손을 잡았다. 기존 좋은 활약을 보였던 라이언 피어밴드와 멜 로하스 주니어와는 재계약을 택했다.
그렇게 올 시즌 막강한 원투펀치와 호타준족 타자를 얻게 됐다. 하지만 시즌 막바지, KT는 다시 10위로 떨어졌다.
니퍼트와 피어밴드는 각각 평균자책점 4.36과 4.33으로 선발로 무난한 기록을 남기고 있다.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도 1.41과 1.38로 좋은 편이다. 이닝도 각각 150⅔이닝, 143⅓이닝을 책임졌다. 하지만 이 두 투수는 17일 현재 단 13승만 합작했다.
로하스도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36홈런-17도루로 20-20클럽에 도루 3개만 남겨두고 있다. 시즌 타율 3할1푼2리에 97타점, 득점권 타율도 3할3푼6리로 괜찮은 편이다. OPS는 0.988로 팀내 1위다. 한국말까지 유창할 정도로 팀 적응력도 뛰어나다. 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WAR)도 5.51로 김재환(6.73), 박병호(5.55) 양의지(5.54)에 이어 리그 4위다.
하지만 KT는 팀 타율 2할7푼3리로 9위, 팀 평균자책점 5.28로 7위에 머물고 있다. 팀 득점권타율은 2할6푼3리로 최하위다. 신인 최대어 강백호를 영입하고 FA로 황재균을 데려왔지만 현재 지난해와 같은 자리다.
탄탄한 외국인 선수로 인해 올시즌을 기대했던 팬들도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역시야구는 한두 선수가 활약을 한다고, 원투펀치가 막강하다고 전력이 급상승하는 스포츠는 아니다. 안정된 마운드와 타선 응집력, 투타 밸런스가 조화를 이뤄야 좋은 경기력을 보일 수 있다. 지금 KT에 필요한 것도 바로 그것들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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