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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해운대'(09, 윤제균 감독) '국제시장'(14, 윤제균 감독) 두 편의 1000만 영화를 탄생 시켰고, 775만 관객을 모은 산악 영화 '히말리야'(15, 이석훈 감독), 지난 해 781만 관객을 동원한 '공조'(17, 김성훈 감독), 올해 초 개봉해 흥행에 성공한 '그것만이 내 세상'(최성현 감독)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제작해 온 충무로 히트메이커 JK필름, 그리고 윤제균 감독이 제작한 '협상'. 한국영화 사상 최초로 협상이라는 소재를 다룬 영화는 '협상가와 인질범'의 실시간 대결을 그리며 제한된 공간과 시간 속에서 오직 모니터만 사이에 두고 팽팡하게 맞서는 두 사람의 대치 상황을 통해 일촉즉발의 긴장감과 서스펜스를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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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빈은 첫 악역 도전에 대해 "일단 '협상'을 선택한 이유는 소재가 마음에 들어서다. 캐릭터에 대한 도전 욕심도 있었고 이종석 감독과 처음부터 시나리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는데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만들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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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처음부터 이종석 감독과 이야기를 할 때 민태구에 연민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했다. 센 부분만 표현하기 보다는 다른 이면적인 부분도 동시에 표현해 복합적인 감정을 전하려고 했다. 관객이 보기에 '저 캐릭터는 뭐지?'라는 혼란 아닌 혼란을 주고 싶었다. 또 나 역시 이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다양하게 보여줄 수 있는 감정을 통해 변화를 꿈꿨다"며 "평소에 안하는 행동이나 말이 있는데 그걸 악역을 통해 벗어나는 지점이 있으니까 재미가 있더라. 사실 난 늘 다른 소재와 다른 캐릭터를 찾으려고 노력한다. 그 차이의 폭이 작을지 모르겠지만 조금이라도 다르게 보이려고 시도한다. '협상'도 그 맥락 안에서 도전한 작품이다. 경험이 쌓이면서 그 폭을 넓혀갈 수 있다면 거기에 대한 만족도 높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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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협상'은 태국에서 사상 최악의 인질극이 발생하고, 제한시간 내 인질범을 멈추기 위해 위기 협상가가 일생일대의 협상을 시작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손예진, 현빈, 김상호, 장영남, 장광 등이 가세했고 신예 이종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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