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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일까. 판타지 같은 '잘생김'을 대표하는 배우인 그가 외모를 내려놓았다. 스무 살의 준영은 바가지머리, 뿔테안경, 교정기로 대표되는 촌스러운 스타일의 모범생이다. 그 이유에 대해서도 "준영이라면 그럴 것 같았다"고 했다. 서강준 역시 캐릭터에 공감했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었다. 깔끔하고 꼼꼼한 성격을 가진 준영이라, 촬영장에선 언제나 단추도 일일이 다 채운 단정한 옷차림과 깨끗한 신발로 다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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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준영과 영재의 12년 연애 대서사시를 표현해내기 위해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서강준. "나이에 따른 인물의 변화를 한 작품에서 그려내는 게 쉽지는 않다. 그러나 스물, 스물일곱, 서른둘의 느낌은 분명히 다르기 때문에 시간의 흐름에 따라서 쌓여가는 감정들에 중점을 두고 연기했다"며, 나이와 계절에 따라 달라질 준영의 디테일한 감정 연기를 예고했다. 이어 "평범한 사람들의 만남과 헤어짐에 대한 이야기를 시청자분들이 함께 나의 이야기처럼 공감하고 봐주셨으면 좋겠다"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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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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