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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는 최지만과 추신수의 맞대결로도 주목을 받았다. 두 사람 모두 KBO리그를 거치지 않고, 한국에서 고등학교 졸업 후 마이너리그 생활을 거쳐 메이저리그까지 올라간 성공 케이스다. 최지만은 3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활약했고, 텍사스의 1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추신수는 3타수 무안타 1볼넷으로 침묵했다. 최지만은 최근 3경기 연속 무안타로 부진했지만, 이날 '멀티 히트'를 때려냈다. 1회초 무사 1,3루 자신의 첫 타석에서 텍사스 우완 선발 아드리안 샘슨을 상대한 최지만은 1타점 우전 적시타를 기록하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두번째 타석에서는 뜬공에 그쳤지만, 6회초 세번째 타석에서 홈런이 터졌다. 탬파베이가 1-0으로 앞선 6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샘슨을 상대한 최지만은 싱커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큼지막한 솔로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지난 13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에서 시즌 9호 홈런을 친 이후 4경기만에 나온 10호 홈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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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추신수는 팀 타선이 전체적으로 부진한 가운데, 탬파베이 선발 테일러 글래스노를 상대로 고전했다. 1회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3회 두번째 타석에서도 중견수 플라이로 아웃됐다. 6회 선두타자로 세번째 타석에 선 추신수는 볼넷 출루에 성공했지만, 8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유격수 땅볼에 그치며 안타를 생산하는데는 실패했다. 시즌 타율은 2할6푼9리(532타수 143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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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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