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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에서는 자신은 물론 딸들에게 쏟아지는 따가운 시선이 고민이라는 '슈퍼맨의 비애'라는 사연이 소개되었다. 고민주인공은 혼자 딸 둘을 키우고 있는 싱글아빠임에도 직장 일은 물론 매일 아침밥도 차려주고 집안 일도 다 한다고 했고, 그런 아빠를 딸들은 슈퍼맨이라 지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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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아이들이 엄마의 부재를 느끼지 않게 부단히 노력해보지만 유치원에서 행사 때 엄마를 초청하거나 가정통신문으로 '엄마랑 놀기', '엄마한테 물어보기' 등과 같은 과제가 올 경우 너무 마음 아프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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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딸은 친구들이 "넌 왜 아빠가 데려다 줘?"라고 물었을 때 갑자기 물어봐서 깜짝 놀랐었다고 했다. 그 말에 이영자는 친구들이 다시 질문할 것에 대비해 연습을 해보자고 제안했다. 이영자의 "넌 왜 아빠가 데려다 줘?"라는 물음에 작은딸은 머뭇거림 없이 "우리 아빠는 날 그렇게 그렇게 사랑하시니까"라 답해 가슴을 뭉클하게 했으며, 엄마가 데려다 주는 아이들이 전혀 부럽지 않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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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딸은 아빠가 가끔 자신들을 재우고 외출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동생이 중간에 꼭 깨서 아빠에게 전화를 하고, 심각한 상황이 아님에도 아빠는 바로 집으로 돌아온다고 했다. 그때마다 큰딸은 자신이 동생을 잘 챙기지 못해 아빠 시간을 망쳤다는 죄책감이 들었다고 했다. 이처럼 너무나도 서로를 배려하는 가족의 모습에 출연진들은 안타까워하면서도 흐뭇해했다.
사연 말미 아버지는 "제가 정말 열심히 키울 테니까 우리 딸들 나쁘게 봐주시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편견도 버려주시고요"라 했고, 둘째 딸은 "아빠 고마워요"라 했고, 큰 딸은 "둘이 더 노력하면 사람들 편견도 다 바꿀 수 있는 날이 오지 않을까 생각을 해요"라 했다.
세상의 편견에도 불구하고 티 없이 자란 아이들의 모습과 서로에 대해 배려하는 가족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마음 또한 훈훈하게 했다. 이 시대를 함께 살아가고 있는 대한민국 국민들의 소소한 이야기부터 말 못할 고민까지 함께 나누는 전국 고민자랑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는 매주 월요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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