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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 첫 홀에서 전해영과 유재희가 파를, 정일미가 보기를 기록하며 두 번째 홀부터 두 선수가 우승 경쟁을 이어갔다.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치열한 매치플레이 승부는 6번째 홀에서 갈렸다. 유재희의 티샷이 해저드에 빠지며 트리플 보기를 범했고, 전해영의 티샷은 벙커에 들어갔지만 보기로 마무리했다. 연장 6홀 승부는 '챔피언스 투어 최장 플레이오프' 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2011년 'KLPGA 볼빅 센츄리21CC 시니어투어 3차전'에서 박성자와 천미녀가 기록한 5홀 연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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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 KLPGA 정회원으로 입회한 전해영은 이듬해부터 2008년까지 정규투어에서 활동했다. 2000년에는 '신세계 여자오픈골프대회'에서 우승하며 이름을 알리기도 했다. 이후, 2015년 챔피언스 투어에 데뷔한 전해영은 무려 49개 대회 만에 우승을 일궈냈다. 전해영은 "우승을 금방 할 거라고 주변에서 많은 기대를 해주셔서 욕심을 냈던 것이 우승이 늦어진 이유인 것 같다"고 말한 뒤 "이오순 프로님께 두 달간 퍼트 레슨을 받았다. 퍼트가 약했는데 보완하고 나니 성적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며 비결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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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라운드 단독 선두였던 홍희선(47)은 최종라운드에서 2타를 잃어 최종합계 3언더파 141타(67-72)로 단독 4위에, 김서윤(43), 이자영(43)은 2언더파 142타로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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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전해영 사진제공=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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